이런 기막히게 맛있는 단맛이 있나! 할 정도로 정말 입맛을 돋구는 홍대 카바레마키아토 입니다. 평소에도 커피를 즐겨 마시지는 않는데 이것은 더욱더 찾지도 않았습니다. 지인분이 마키아토 한잔하러 가자고 했을때 별로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 특별히 먹을것도 없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바로 들렸죠. 장소는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약간 어느 골목길에 가니까 있더군요. 길가에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순간 거의 자리는 꽉착더군요. 자리가 딱 한자리 남길래 얼른 앉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제일 잘나가고 메인 음료인 마키아토를 시키고 지인분은 밀크티라테를 시켰습니다. 여기는 카라멜을 다 수제로 만든다고 해서 다른거랑 다르다고 하더군요. 속으로는 뭐 설탕이 그게 그거지 다르겠어 하는 마음을 품고 작은 숟가락 주길래 저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에 네모난거 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자마자 감탄을 했습니다. 진짜 손맛이 다르긴 다르구나. 씹으면 씹을수록 계속 생각나고 또 먹고싶어지는 욕구가 막 올라옵니다.
진짜 이것만 따로 한번 더 시키고 싶을 정도입니다. 너무 달콤하면서 맛있어요. 느끼하지는 않고 그냥 맛있어요. 그리고 음료도 마실때도 부드러운 단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생각외로 기대보다 훨씬 더 업이였습니다. 평소 스타벅스나 다른대서 먹는거랑 차원이 다르더군요. 역시 전문집에서 먹어야 합니다. 스타벅스가 맛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은 이름이지만 맛이 다르다는 것 뿐이죠. 신세계였습니다.
이건 카바레 밀크티라테입니다. 여기 위에도 수제 카라멜이 동동 떠있습니다. 역시 이것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한번 빼서먹어 봤는데 비슷하면서 굿이에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는 카라멜잼도 팔고 별에별것을 팝니다.
이렇게 보니까 분위기 있네요. 사진을 잘 못찍어서 위에것들 몇개는 흔들렸는데 이건 잘나왔네요. 가격은 둘다 6,500원 입니다. 가격도 후덜덜하지만 기분좋게 해서 전혀 비싸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건물안에 화장실도 있고 해서 좋았어요. 안에 들어가보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늑하고 좋네요. 다음에 또 찾아가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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