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도레 딸기바나나케이크 가격이 이럴수가

역시 딸기는 답이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디저트하면 딸기가 먼저 떠오르고 생각이 납니다. 초콜렛도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딸기를 더 좋아합니다. 특히 봄에 먹는 딸기가 제맛이죠. 그렇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싱싱한 딸기를 얼려서 여름에 시원하게 스무디나 쉐이크로 해먹으면 꿀맛입니다. 특히 우유랑 얼음이랑 같이 갈고나서 설탕으로 간을 맞춤다운 한잔 딱 마시면 그야말로 천국이죠. 어째든 딸기빵도 생과일 쥬스랑 같이 먹어주면 맛있습니다.

이것은 도레도레에서 나온 딸기바나나케이크 입니다. 크림이나 이런것은 핑크색으로 해주고 향이 좋네요. 중간중간에 바나나도 있고 스트로베리도 있습니다. 과연 이게 무슨 맛이냐면 그냥 보통 케이크 맛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걸 이 가격에 파는거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걸 구천원 주고 샀습니다. 제가 산건 아니고 누가 사와서 먹었습니다. 저거 한조각이 그만큼 나간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죠. 

일딴 강남이라서 비싼거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높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만약 분위기가 엄청 좋거나 사람들이 나와서 악기를 치고 노래를 부르면 그 정도 비용은 이해가 된다고 해야하지만 그냥 저거 딱 하나가 그렇다고 하니 저는 안 사먹을거 같습니다. 점심밥을 대체로 5~6천원이라고 치면 이거는 그것보다 훨씬 비싼 디저트라 할수 있죠. 이건 도리도리 입니다. 

몇입 먹어보고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모양은 이쁩니다. 디자인이 독특해서 좋아요. 그리고 파스텔한 색갈이라서 먼가 예술적으로 담긴 작품이라고 하고 싶네요. 그림에 보이는 빵 같습니다. 일딴 먹어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진짜 맛있다 이런 느낌도 안나고. 크림도 먼가 특별하지 않아서 아쉽네요.

차별화를 더 시켜야 겠습니다. 우선 눈으로는 즐거운데 맛으로는 아쉽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 가격에 맞은 명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한번 먹으면 또 먹게 만드는 힘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더 개발을 시키면 좋을거 같아요.

이건 박스 입니다. 잘 만들었습니다. 이름도 고급스럽게 영어 E에다가 강조를 표시했네요. 보통 스페인어에서 볼수 있는 따음표죠. 그런데 여기다가 그렇게 적용하니까 먼가 특별해 보이긴 하네요. 이름 하나는 기가막히게 지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