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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피오니 딸기케이크 환상적인맛주

홍대에서 여기를 모르면 감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 바로 피오니 입니다. 딸기케이크로 정말 맛있습니다. 빵순이들의 1번지 입니다. 특히 딸기 철인 겨울에서 봄사이에는 더 기가 막힙니다. 꼭 한번은 찾아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그 안에 박혀있는 딸기가 생명이라고 봅니다. 눈도 즐거워야 이제는 그것을 디저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자태를 보세요. 자로 잰듯한 느낌입니다. 일딴 저 하얀색 크림이 너무 좋아요. 저는 여기가 좋은 이유가 저 느끼하지 않는 크림때문이에요. 보통 사먹는 생크림케이크들은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여기는 다릅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거는 말도 마세요. 막 부드러워서 흘러 내리지도 않고 어느정도 탄력도 있어서 탱탱합니다. 그리고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해서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습니다. 한입 먹을때마다 행복함이 밀려오는게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딸기도 잘 익은 상태이고 새콤달콤해서 저 크림하고 잘 어울리죠.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 

생딸기 주스하고 커피하고 같이 시켰습니다. 아 주스하고 너무 잘 맞아요. 커피보다는 역시 딸기는 딸기로 상대를 해줘야 합니다. 입안에 딸기향으로 가득해서 행복지수가 올라갑니다. 저 빵도 스르르 녹아 버립니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 그냥 소멸해 버려요. 그만큼 촉촉합니다. 어디 고급 호텔에서 파는 디저트하고 전혀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만큼 저는 이걸 사랑합니다. 홍대에만 있는게 아니고 전국적으로 좀 팔려갔으면 하는데 아마 여기만 고수하는 이유가 맛때문인거 같아요. 창업식으로 해버리면 맛이 변질 될수 있으며 조금씩 바뀔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전략을 짜지 않았다. 아니면 지금 하는거에 만족하셔서 그런거 같네요. 더 비지니스를 넓혀 갔으면 하는 바램인데 머 어쩔수 없죠.

역시 하얀색으로 된 케이크가 많이 진열되 있습니다. 하지만 저거 새로나온 초코 바나나 케익은 별로 먹고 싶지 않네요. 왠지 실패할꺼 같고 실망스러울거 같아요. 우유맛이 강해서 느끼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좀 무거운 맛이 날거 같아요. 둘이 궁합은 옳은거 같은데 역시 오리지날을 따라 올수 없을거 같네요. 시중에서 파는 초코 바나나 콤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진짜 별로에요. 한번 사먹고 두번다시 사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집니다. 어째든 저기 티라미슈도 보이고 하네요. 반반 있는것도 있고. 저는 무조건 희색으로 갑니다.

이건 메뉴판 입니다. 가격은 좀 있는편이고 싸지는 않아요. 일딴 라떼는 정말 가격대비 씁씁합니다. 시키지 말아야 할 블랙리스트로 들어 갑니다. 가격을 낮추던가 해야겠어요. 일반 케이크보단 비싸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거 같아요.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 치웁니다. 빙수 같은 것도 있는데 그거 또한 도전하기 두렵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